강소기업 탐방

게임은 만들 때부터 재밌어야 한다 "5민랩"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10-24 / 조회수 : 155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것을 담아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 개발자가 즐거운 환경을 만들고, 직원간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지 어느덧 5년. 5민랩은 어떤 길을 달려왔을까?
 
▶김경희 경영이사

Q. 5민랩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저희는 창조성과 즐거움이 담긴 게임으로 세상을 더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는 개발사입니다. ‘5minlab(5민랩)’이란 회사명도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를 담았죠. 현재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모바일, VR 중심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구성원들은 카이스트 출신 개발자들과 전 넥슨 직원들이며, 대표님께서 프로그래머 출신이라 프로그래밍에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Q. 게임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개발자가 정말 이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면 수익성이나 대중성은 의미 없다고 봐요. 물론 회사는 시장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야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신뢰할 수 있어야 새로운 장르 개척도 가능해요. 그 과정에서 개발과 매출의 균형을 맞추는 건 회사의 몫이죠.

Q. 5민랩의 게임 중 몇 가지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저희의 첫 작품인 모바일 게임 <꼬모:냥이추적자>가 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달리기 게임이죠. 하지만 경쟁이 중요했던 여느 게임과 달리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서 성취감을 주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이 게임으로 ‘제3회 힘내라 게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회사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VR 게임 <토이 클래시>는 VR 분야에 저희 이름을 알린 전략 시뮬레이션 작품이죠. 장난감 유닛으로 상대 타워를 공략해야 하는데 유닛마다 상성이 있어서 어떤 타이밍에 무엇을 배치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모든 일의 배경이 작은 테이블 위라는 게 독특하죠. 내부에서도 완성도 높다고 평가합니다. <브릭스케이프>는 업계에서 통상 이야기하는 ‘플레이하긴 쉽지만 클리어하긴 어려운 좋은 게임’입니다. 3D 공간 속에서 주변을 둘러싼 여러 블록들을 헤치며 코어 블록을 탈출구까지 옮기면 끝이에요. 3D 그래픽 화면을 상하좌우로 돌려가며 문제를 풀면 됩니다. 플레이 영상을 10초만 봐도 어떤 게임인지 알만큼 조작이 쉽지만 난이도가 있어서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해요. 그래서 더 재밌죠. 
 

Q. 5민랩의 채용 과정과 원하는 인재상을 알려주세요.
A. 별도의 공채 없이 임시 공고를 올려 채용하며, 서류 면접-기술 면접-최종 결정 순으로 진행합니다. 메일 등 본사로 직접 지원해주셔서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고요. 이제 5년 된 기업이라 조금씩 채용 부분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정해둔 인재상은 없지만 합리성을 추구하고 신뢰를 중요시하는 분을 선호합니다. 저희 회사와 게임을 잘 이해하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업무를 수행할 만한 능력은 기본이고요. 오셔서 일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분이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5민랩이 최대한 뒷받침하겠습니다.

Q. 5민랩의 기업 분위기와 복지제도가 궁금합니다.
A. 자기주도적으로 업무 과제 및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직원들이 주어진 업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아요. 자기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걸 믿으니까요. 복지제도로는 생일 파티와 자기계발 지원 등 기본적인 것 외에 무제한 유급휴가가 있습니다. 휴가란 근무자의 생산성을 위해 쉬는 것이고 이게 곧 회사 성장과 연결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르는 고양이가 눈에 띄는데요.) 한 마리는 경영이사가, 다른 한 마리는 직원이 개인적으로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사무실 곳곳을 다니며 개발자들의 힐링을 돕는 역할을 하죠.(웃음) 

Q. 5민랩의 향후 계획과 목표를 들려주세요. 
A. 조작감과 함께 콘텐츠 생산이 수월한 RPG를 개발 중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프로젝트라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좋은 성과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대신 VR 쪽은 당분간 쌓아온 네임밸류와 경험을 잃지 않는 선에서 투자하려 합니다. VR 게임은 사용자의 체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가 어렵습니다. 언젠가 이 한계점이 해결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저희 5민랩의 목표는 마니아에게 사랑 받는 회사입니다. 지금은 장르적으로 실험을 많이 하고 있어서 조금 먼 얘기처럼 느껴지지만 끊임없이 시도하며 다가가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월요일이 두렵지 않은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취업을 앞둔 캠퍼스 플러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현재 스타트업 업계는 가볍게 '뛰어들어라’는 말을 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얼마나 많은 회사가 세워지고 쓰러졌는지 알고 있거든요. 시장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는지, 함께 일할 사람들은 어떤지 잘 살펴보고 좀 더 영리하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 ‘투모로우(Tomorrow)’ 발족
한국고용정보원은 9월 6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원 대회의실에서 국민참여혁신단 ‘투모로우’ 발대식을 열었다. 혁신단은 고용정보원의 주 사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발족됐다. 구성 인원은 취업준비생, 진로상담사, 교직원, 중장년층, 여성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되었고 8명의 국민위원, 6명의 내부위원이 모여 6개월의 활동기간을 갖는다. 주 업무는 흩어진 일자리 정보를 통합하는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 구축’, ‘중앙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평가’ 등 기관 주요 사업 모니터링과 매달 개선 의견 제시다. 분기별 정기회의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기관 혁신 아이디어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기관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기관 혁신 계획’, ‘홍보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고용정보원은 혁신단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추후 기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취재_권준혁 기자, 김미정 학생기자 글_김미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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