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탐방

열린 시선으로 교육에 날개를 달다_ " 비상교육"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2-02 / 조회수 : 1599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에선 익숙한 것을 비트는 법이 필요하다. 그림으로만 표현했던 과학 실험에 최초로 실사 사진들을 채우거나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을 법한 석굴암 속 부처님의 시선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시도들로 교육의 변혁들을 이끌어낸 비상교육. 그들을 만나보았다.
 

Q. 비상교육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97년에 설립된 비상교육은 교과서와 교재를 개발하고 발행하는 출판사업을 중심으로, 온라인교육, 학원교육, 유아교육, 교원연수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교육기업입니다. 학원 강사였던 양태회 대표님이 성장하는 국내 학원 시장에 학원용 교재가 없다는 점과 교사나 강사에 따라 지역별 학습의 질적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강사용 교재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유와상징’이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2009년에 ‘비상교육’으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Q. 현재 비상교육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A. 요즘에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뜻에서 ‘에듀테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도 이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에듀테크 기반의 사업 모델을 연구하고 새로운 시장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중입니다. 또 이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작년 2월에 중국 1위 교육기업인 신동방그룹과 유아영어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중국 에듀테크기업 후지앙에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Q. 비상교육은 ‘2017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에서 초·중·고 교과서 부문 3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어요. 이렇듯 비상교육의 교과서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교과서 사업은 그동안 일궈온 교육 콘텐츠 사업의 노하우와 공교육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업입니다. '무릇! 교과서는 이래야 한다'는 가치 중심의 전형 창출을 목표로 2009년부터 교과서를 발행해왔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교재와 교과서를 분리해 제작하는 다른 곳과 달리 그 둘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교재를 만들던 노하우를 교과서에, 교과서를 만들던 노하우를 교재에 녹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로 상호 보완함으로써 더 발전된 교재 및 교과서를 만들게 되고 이를 통해 선순환적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10년도 안 돼 교과서 책당 발행부수 1위를 기록했고, '2017~2019 국정도서 발행사 선정' 공개 입찰에서도 초등 과학 과목의 발행사로 선정되면서 교과서 편집·디자인·인쇄 발행 능력과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Q. 비상교육의 대표 교육 교재인 '완자'는 최단기간 천만 부 돌파, 10년간 2,000만 권을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타 교재와 달리 '완자'가 오랜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완자'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2005년에 처음 출간됐어요. 선생님 강의를 옆에서 바로 듣는 것처럼 명쾌하게 설명하려고 한 점도 완자의 성공 요소겠지만 고품질의 교재 개발이나 책 속의 가접 별책 등의 특허 제품 개발, 디지털 교육 등 혁신적인 시도들이 완자가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아요. 시장에 없던 교재를 내놓고 기존 교재를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가치를 높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재에 대해 누구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모두가 그 의견을 들어주는 오픈된 사내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Q. 비상교육은 정부가 인정한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직원 내부 교육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있나요?
A. 비상교육은 매년 50시간 이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50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반 제도입니다. 제도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모바일 러닝, 도서 학습, 사내 과정 개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교육 및 학습시간이 업무에 방해받지 않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를 운영한지 약 10년이 지난 지금은 자유로운 학습문화가 자리 잡아 많은 구성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문화가 양질의 교과서와 교재를 만드는 데에도 결코 작지 않은 몫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Q. 비상교육에서 복리후생은 무엇이 있나요?
A. 5년마다 2주 유급휴가와 2주 무급휴가가 제공되는 ‘안식휴가’와 매일 제공되는 무료 조식 ‘비바모닝’, 그리고 근무 시간에 안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바힐링’이 있습니다. 또 ‘비바런치’를 통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2시간의 점심시간을 제공해 동료들과 넉넉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 간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학공부, 자격증 취득, 여행, 공연 관람 등 자기계발 용도로 1년에 120만 원씩 ‘교육문화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니 인터뷰 비상교육이 선택한 인재
 

(왼쪽부터) 이성우, 김유라, 박명진, 이용택
이성우(산업 공학 전공) : 디지털 신 사업부의 플랫폼 기획과 - 교육 플랫폼 기획
김유라(산업디자인 전공) : creative intelligence lab 팀 - 브랜드 디자인
박명진(국어교육 전공) : 디지털 신 사업부의 상품 서비스 기획과 - 교육 서비스 구상
이용택(수학 전공) : 초등교재부 초등수학과 - ‘완자’, ‘유형 잡기’ 교재 개발

Q. 비상교육에 입사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A. (김유라) 업계의 선두주자라는 점과 디지털 등 다양하게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 또 교육에 대해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있는 좋은 기업이라 생각돼 지원하게 됐어요.
(이성우) 보통 교육 기업은 디지털 분야에 크게 관심이 없는데 비상교육은 디지털 분야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도와 활용도가 높아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박명진) 전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방학 때 비상교육 인턴을 지원해 일을 하게 됐는데 비상의 매력에 홀딱 빠졌어요. (웃음) 제 의견을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Q. 비상교육의 입사 전형별 준비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A. (김유라) 면접을 볼 때 비상교육은 스펙, 성별, 학벌이 좋은 지원자를 뽑기보다 비상교육과 ‘결’이 맞는 지원자를 뽑는다고 느꼈어요. 비상교육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비상의 직업적 가치관과 직무에 대해 알아야 면접을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박명진) 홈페이지 기업 연혁에 들어가 최근에 주력하고 있는 사업을 유심히 살펴봤어요. 덕분에 비상교육이 왜 이런 사업을 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죠. 또 직접 강의 사이트에 가입해서 고객의 입장이 되어 장단점도 분석해 보는 등 여러 방식으로 접근했어요.

Q. 뽑히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이용택) 저는 개인적으로 스펙이나 업무 능력보다 직장 내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어떤 면모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래서 대답을 할 때 스펙을 어필하기보다 남들이 안 쓰는 ‘무드등’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해 저를 각인시키려 노력했어요.
(이성우) 입사한 후에 '플랫폼 기획, 빅데이터 분석이 주 업무이다 보니,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돼 뽑았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IT 기술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관련 이해도도 갖추는 다방면적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점을 열심히 피력했던 것이 잘 먹힌 것 같아요. (웃음)

“Q. 마지막으로 비상교육에 입사를 희망하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용택) 말단 사원인 저희들의 목소리도 들어 주고 반영한다는 것, 그리고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장점이 있으니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박명진)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은 비상교육이 방학마다 뽑는 ‘교육연수생’이라는 인턴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청년고용정책 인지조사 결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대학생 등 청년(만 18세~34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청년고용정책 인지조사」 결과, 대상자의 79.5%가 정부의 청년일자리정책사업에 관심이 있고, 87.3%가 “청년일자리정책사업을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모든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50.9%로 나타났고, 워크넷(78.6%), 실업급여(76.3%) 등의 정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 특히 청년들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일자리 질 개선(57.3%), △일자리 양 늘리기(42.8%), △일자리 정규직화(31.7%) 및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완화(30.4%)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 청년들이 일자리 질 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청년고용정책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만큼 청년의 고용안정 및 취업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및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더욱 구체적으로 담아 청년일자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_조혜정 학생기자, 유아사해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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