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탐방

저희에게 입덕하세요_"코리아보드게임즈"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8-07 / 조회수 : 631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드게임이 좋아서 회사를 설립하고, 게임을 사랑해 만들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모인 기업, 바로 코리아보드게임즈다. 가득 쌓인 보드게임을 뒤로하고 또 게임 얘기를 늘어놓던 그들. 그 중독성 있는 이야기를 풀었다.

 

▶(왼쪽부터) 정영훈 사장, 이상민 개발본부 기획2팀장

Q. 코리아보드게임즈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A. 보드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및 유통, 게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제작까지, 한마디로 보드게임 전문 기업입니다. 2004년 설립돼 국내 최다 게임 취급, 온·오프라인 다수 채널 영업망 보유 등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요. 더불어 해외 유명 제품 수입과 직접 기획·제작한 상품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입니다. 국내 유일 보드게임 전문 월간지 발행과 전국 대회 개최 등을 통해서도 보드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Q. 많은 제품을 선보이고 계시죠. 몇 가지말해주세요.
A. 우선, 자체 제작한 ‘코코너츠’와 ‘아브라카...왓?’이 있습니다. 자사 상품 중 가장 유명한 ‘코코너츠’는 약 16개국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대표적인 보드게임 사이트 ‘보드게임긱’의 어린이 게임 부분에서 오랜 기간 랭킹 1위를 지켜왔습니다. ‘아브라카...왓?’은 국내 작가가 개발한 작품으로, 2015년 세계적인 보드게임 상인 SDJ(독일 올해의 게임상)의 추천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색적인 제품들도 있어요. 방 탈출 게임 ‘이스케이프 룸 VR’은 핸드폰과 연결해 VR을 보면서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고, 인기 웹툰과 콜라보한 ‘고읭고읭’, ‘우리사이느은’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죠.

Q. 전국 대학 보드게임 동아리 대전인‘KUB(쿱)’을 개최하고 있어요. 어떤 대회인가요?
A. 보드게임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시작된 KUB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들이 정해진 종목과 방법에 따라 서로의 실력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9월 1일 양재 AT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총 21개의 종목을 A·B·C 타임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한 타임당 한 개의 경기 종목만 참여 가능합니다. 한 라운드의 결과가 우수한 사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 여러 라운드의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참가자가 이기는 스위스 라운드, 제한 시간 내에 좋은 기록을 세운 사람이 승리하는 기록 경기 방식을 게임 특성에 맞춰 진행합니다. 매회 운영 방식, 게임 종목 등 세부 사항을 변경해 가며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코리아보드게임즈 부설연구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A. 내부 직원과 외부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보드게임을 기획하고, 수정하며 그 내용을 현실화하는 곳입니다. 일례로 ‘코코너츠’의 경우, 기획 초기에는 구성품인 공이 스티로폼이었는데, 연구소에서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고무가 튕길 때의 불규칙성을 더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공 재질이 고무로 변경됐고 지금의 ‘코코너츠’가 탄생했지요. 또한 보드게임은 인쇄물이라 오류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워딩이 정확해야 해요. 연구소에서는 보드게임의 스토리나 룰을 구체화하고, 여러 차례 교정 교열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죠. 이밖에 제품 디자인과 현지화, 초기 마케팅 등 보드게임이 시장에 출시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합니다.
 

Q. 웹툰, VR 연계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사업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외국의 경우, 유치원생부터 60~7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보드게임을 즐깁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주로 10~30대만 보드게임을 하고 있죠. 우리도 외국처럼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제품을 내놓으며, 제품 인지도 제고와 보드게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Q. 기업 문화와 복지 제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기획팀, 물류팀, 영업팀 등 다양한 부서가 섞여 있지만 회사 전체는 하나로 끈끈하게 묶여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함께 농구를 하거나, 파주 본사 기숙사에서 직원들끼리 모여 보드게임을 하는 등 게임 회사답게 오락으로 직원 간 유대감을 증진합니다. 또한 작년부터 점진적으로 근무 시간을 줄여, 현재는 하루 7시간·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합니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은 1시간 반이며, 삼시 세끼 모두 제공합니다. 본사는 식당을 무료로 운영하고, 서울 지사는 식비를 지원하고 있지요.

Q. 채용 과정과 각 과정별 특징을 알려주세요.
A. 채용 절차는 서류 및 1차 면접 -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단, 서류 지원에 앞서 자사 취업설명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설명회는 홈페이지에 공지해 신청서를 받은 뒤, 정해진 날짜에 회사 투어 및 소개 그리고 현직 직원과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1차 실무자 면접이 바로 이어집니다. 입사 지원 서류는 설명회 신청서 제출 후 1차 면접 전까지 이메일 혹은 현장 접수로 받습니다. 취합한 서류와 1차 면접 결과에 따라 2차 경영진 면접을 봅니다. 인재상을 따로 정해두기보다 회사 발전 시기에 따라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편입니다.

Q. 코리아보드게임즈에 관심 있는 캠퍼스 플러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좋은 보드게임에는 타인과 공유하는 유쾌한 순간, 세상을 읽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이러한 가치들을 세상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재미있고 가치 있는 보드게임들을 소개하고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와 뜻을 함께해주실 분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취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 www.work.go.kr

2018년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8월 17일까지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업체(취업포털)를 대상으로 ‘2018년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신청을 받는다. 이는 고용서비스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일정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사업 등록·신고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하고, 최근 3년간 사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지 않은 기관이 한국고용정보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노·사·정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197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 기준 고용서비스 우수 인증기관은 69개이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워크넷(www.work.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_이설희 기자, 하서빈 학생기자 글_하서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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